기타노 이진칸의 역사적인 거리에서는 고베의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처음으로 세계에 개항한 메이지 시대에 기타노는 국제 지구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많은 국제 무역상과 외교관이 몰려들었습니다. 다소 예술적인 유럽 분위기를 풍기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기념품 쇼핑을 하거나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다과를 즐기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부티크, 카페,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19세기 거주지와 영사관 건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일반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입장료로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는데, 전 미국 총영사관이 있던 모에기노야카타도 꼭 들러보세요. 외관의 아름다운 황록색에서 이름을 따온 모에기노야카타는 당대를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특히 건물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